일반적으로 가래는 몸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하지만 가래는 보통의 건강한 사람에게도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가래는 기도부터 폐까지 호흡기쪽에서 기도를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가래의 90%이상이 수분과 단백질, 무기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하루 100mL 정도는 분비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가래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넘겨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더럽다고 인식하먀 뱉어내는 가래들은 외부의 미세먼지나 균들이 묻어 오염되거나 기관지나 폐 등에 문제가 생겨 나오는 것으로 미세먼지나 각종 균들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과 가래의 구분
- 침은 거품이 많이 발생되며 끈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래의 경우에는 거품이 없으며 끈적거리거나 고름 같은 느낌이 들수 있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
- 위에서 설명드렸듯 모든 가래는 기도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생기는것으로 모든 가래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래의 점성이나 색깔, 나오는 시간대 등에 따라 문제가 되는 가래를 구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하얀색 가래 : 가장 흔한 가래색깔로 정상적인 가래라고 할수 있습니다. 약간의 균들이 묻어있을 수 있으나 위와 장에서 모두 사라지게 되므로 삼킨 다고 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2) 검은색 가래 : 검은색 가래는 몸의 이상보다는 외부의 미세먼지나 각종 먼지, 담배 등으로 인한 이물질들이 호흡기에 쌓였다가 정상적인 가래와 함께 배출되는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 가래는 당연히 삼켜서는 안 되며 검은 가래가 심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외부 먼지가 기관지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담배를 피운다면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나 담배 외에도 폐곰팡이균에 감염되었을 때도 검은색 가래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노란색 가래 : 노란색 가래도 상대적으로 흔하게 접할수 있는 가래입니다. 목감기나 기관지쪽에 염증이 생길 경우 노란 혹은 누런 가래가 발생하게 됩니다. 약간의 기침과 노란 가래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고열, 심한 기침, 가슴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폐렴이나 각종 기관지염에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합니다.
4) 녹색 가래 : 녹색가래는 인플루엔자 간균, 녹농균 등에 감염이 되었을 때 발생할수 있습니다. 녹색 가래는 염증이 오래되었을 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종 폐암에서도 녹색 가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녹색 가래가 나온다면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붉은색 가래 : 당연하게도 붉은색 가래는 피가 섞인 가래입니다. 호흡기나 기관지 등에 염증이나 상처등으로 출혈이 생겨 그 피들이 가래에 섞여 배출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피 섞인 가래가 기침과 함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 폐렴, 폐암 등 심각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가 섞인 가래가 배출된다면 즉각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
- 위에서 보았듯 대부분의 색깔 있는 가래는 어떤 질병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치료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흰색의 정상적인 가래가 자주 배출되고 목의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금연하기
- 흡연은 기관지에 자극을 주며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염증들이 처음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쌓이고 쌓여 폐렴, 페암 등의 큰 병이 되므로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면 금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기관지를 건조하지 않게 하기
- 봄이나 가을에 가래가 많아지고 목이 불편해지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관지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약한 자극도 강하게 느껴지며 큰 염증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날씨가 건조할 때는 가습기 등을 활용하여 집안을 건조하지 않게 하며 코와 목에 따뜻한 김을 씌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물 자주 마시기
-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은 몸 전체의 수분을 적당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을 적당히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은 기관지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 건강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물보다 더 좋은 건 따뜻한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배즙, 매실차, 무즙, 생강차, 모과차 등이 기관지에 좋은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외출시에는 호흡기 보호하기
- 현재의 코로나시대에서는 마스크 없이 외출이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나 각종 먼지들이 호흡기와 기관지를 자극하게 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실내에서 먼지가 많이 발생되는 작업을 할 때에도 호흡기에 밀착되어 호흡기를 보호해주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5) 가글하기
- 평소 기관지가 건강한 편이라면 가글을 통해 목의 균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가글액보다 따뜻한 물에 약간의 소금을 타서 삼키지 않을 정도의 깊이까지만 목 안쪽에 넣은 채 2~3초 정도 가글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가래를 줄이고 쾌적한 목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목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에 자극이 되어 더 큰 염증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6) 유제품, 대두 제품 줄이기
- 유제품의 가래 유발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가래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많은 가래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이러한 제품 섭취를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나 두유 등 대두 제품 역시 가래의 점성을 높이며 가슴에 담이 쌓이게 할 수 있다고 하니 가래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위 제품들을 줄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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