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석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먹는 양이 늘어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소화제만으로 체한 게 내려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체했을때 손따기도 많이 시도하게 되는데요. 손따기 어떻게 하는 게 정확한 것일까요. 그리고 체하는 이유와 체했을때 증상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체했을 때 증상
체한다는것은 섭취한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소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음식물들이 위벽에 남아 부패하고 되고 이로 인해 체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평소 소화력이 약하다면 아무래도 체하는 경우가 잦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 등을 자주 섭취하거나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피로가 쌓이게 되면 소화력도 떨어지게 되어 체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했을때 증상은 사람마다, 체한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단순히 속이 조금 메스껍고 불편한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명치나 가슴의 통증과 배에 가스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체기가 심할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속 불편함 없이 두통만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스꺼움이 심해 구토를 하기도 하고 복통과 함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체했을때 증상은 너무나 다양하고 감기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감기 증상으로 착각하고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는 느낌이 없다면 체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체했을때 손따기
체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음식물 섭취를 중단하고 소화제 복용과 함께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가볍게 걷거나 등을 두드려 위장의 기능을 활성하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증상 호전이 안된다고 생각되면 손 따기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손 따기는 민간요법이다 보니 체했을때 손따기가 확실한 치료법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단순 플라세보 효과일수도 있지만 피를 손 쪽으로 모아 빼주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소화기를 활성화시키는것으로 생각됩니다.
팔을 최대한 손쪽으로 여러 번 쓸어 피를 손 쪽에 몰리게 합니다. 그리고 바늘로 손을 살짝 따주면 됩니다. 손을 딸 때 손가락 가운데를 따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엄지의 소상혈이라는 부분을 따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소상혈을 딴 후에도 효과가 없다면 차례대로 다른 손가락을 따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손을 딸 때 사용하는 바늘은 반드시 알코올에 소독을 하거나 알코올이 없다면 라이터 등에 살짝 구워 소독을 해주도록 합니다. 바늘에 있는 균이 손가락을 따는 과정에서 상처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손따기가 어렵다면 아래 사진처럼 엄지와 검지 사이를 지압해주는 것도 체기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체했을때 증상과 체했을때 손따기 및 지압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소화기능이 좋은 편이라도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소화기뿐 아니라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되며 몸 전체에 좋지 않습니다.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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