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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전염성

by 키달 2021. 8. 25.

대상포진은 신경계의 지각 세포가 분포하는 위치에 국한되어 수포와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역시 감기와 비슷하게 오한, 발열을 동반하는데 이로 인해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이러한 대상포진의 원인과 초기 증상,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료-준비중인-의사-모습
감기증상과 비슷한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 원인

- 어릴적 수두 바이러스를 앓았던 사람에게 대상포진 역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상포진과 수두가 똑같은 원인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인데요. 수두 치료 후에도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으로 나타나는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러한 바이러스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묶어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면역력이 떨어지는 60대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에이즈, 항암치료, 장기이식 등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경우 젊은 층에게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부분 피부에 국한되어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력 저하가 심각할 경우 온몸에 바이러스가 퍼져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 대상포진은 보통 감기처럼 발열과 오한,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감기라 생각해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피부증상

 

그리고 피부발진과 함께 가려움증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신체의 한쪽 부분에서만 나타나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수포로 변하게 됩니다.

 

3~5일 정도가 지나면 수포에 딱지가 생기게 되고 보통 10일 안에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딱지가 떨어져 나가게 되더라도 통증이 계속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는데요.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개월간 지속될 수 있으며 보통 나이 든 노인분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통은 진통제로도 진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신경차단술을 통해 통증을 줄이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강하진 않지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포가 터진 후 진물을 만지면서 전염이 되며 드물지만 공기 중으로도 전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어릴 적 수두를 앓지 않았던 사람이 전염될 경우 수두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며 수두 치료 이후에는 몸속에 잠복하여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으로 증상이 발현됩니다.

 

주사기-그림자-일러스트
대상포진 예방은 백신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 합병증과 예방

- 대상포진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대상포진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이 시신경 쪽에 나타나게 되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귀와 관련된 신경에 나타날 경우 청각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엉덩이나 다리 쪽에 생길 경우 방광 등에 문제가 생겨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운동신경에 문제가 생겨 팔다리를 움직이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증상에 따라 신경주사 등의 치료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접종으로 51.3%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접종 후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증상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어릴 적 수두를 앓았다면 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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