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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횡문근융해증 증상, 운동후 콜라색 소변의 원인?

by 키달 2021. 8. 24.

운동의 목적은 건강을 지키고 근육을 만드는 것인데요. 하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근육을 녹아내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질환인데요.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이 질환을 꼭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운동중-거울보는-여성
운동초보자에게 특히 위험한 횡문근융해증

 

횡문근융해증이란?

- 횡문근이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무늬의 근육을 말합니다. 융해는 고체가 액체로 변하는 상태를 말하는 과학적인 용어인데요. 즉, 횡문근융해증은 쉽게 말해 근육이 액체처럼 녹아버리는 질환이라 할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 위험한 이유는 근육은 마이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 여러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이 녹으면서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혈액순환과정에서 여러 장기들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횡문근융해증 원인

-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아주 격한 고강도의 운동(스피닝, 크로스핏 등)을 할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에너지소모량이 커지면서 근육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도 근육은 끊임없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되고 근육 세포막이 손상되어 근육세포 속 물질이 혈액속으로 녹아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고강도 운동 외에도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형타이어-굴리는-남성
모든 운동은 체력수준에 알맞게

 

  •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 덥고 습한 환경에서 오랜시간 운동하는 경우
  • 운동 중 배출하는 땀에 비해 충분한 수분 보충이 되지 않을 경우
  • 체내 칼륨 농도가 부족할때
  • 외상에 의한 근육 손상으로 인해
  • 대사성 근질환, 열사병,  악성 고열증, 약물, 독소,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음  

 

 

 

횡문근융해증 증상

- 근육통과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무증상이거나 미약한 경우가 많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운동했으니까 생기는 흔한 통증 정도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쯤에는 이미 증세가 많이 진행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가장 쉽게 확인 가능한 증상은 소변 색의 변화입니다. 근육 내 성분이 마이 글로빈, 칼륨 등이 소변에 섞여 나오면서 소변 색이 콜라색 비슷한 색깔로 변하게 됩니다. 운동 후 소변 색이 갑자기 변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복부운동중인-여성
건강을 위한 운동이 건강을 망치지 않도록

 

또한 근육통이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인 근육통이 아닌 근육에 힘이 빠지고 경련, 부종,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거나 피부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심한 피로감이나 현기증, 구역질, 구토,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 예방

- 대부분 고강도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운동을 막 시작하는 초보자의 경우 처음부터 너무 격한 운동은 자제하고 본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기본적인 운동부터 시작해 체력 수준이 향상되면 강도를 높여가야 합니다. 

 

 

또한 너무 고온에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섭씨 42도 정도 되는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에너지를 얻는 대사 과정이 억제되고 근육 세포의 막을 이루는 지질이 녹기 시작하므로 야외 기온이 높거나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몸의 온도를 고의적으로 높이는 운동이나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린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땀을 흘리게 되면 몸속의 칼륨 역시 빠져나가게 됩니다. 체내 칼륨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 역시 줄어들어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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