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페이스 7 면도기 리뷰

면도기를 구매할 때 어떤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수염이 얼마나 깔끔하게 잘려나가는지도 중요하고, 피부가 최대한 덜 자극이 되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아침 면도를 해도 늦은 오후쯤이면 수염이 생기다 보니 면도 횟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보니 면도날 교체도 잦을 수밖에 없고 가끔은 면도날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면도날이 싼 가격일 거 같지만 은근히 비싼 소모품이잖아요? 

 

 

그러던 중 기존에 쓰던 질레트 면도기날이 다 떨어져서 검색하다가 도루코 면도기가 가격도 싸고 평도 좋아 보여서 한번 구매해보았습니다.

포장박스

면도기날도 3중날부터 7중 날까지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면도 횟수가 잦을수록 수염도 두꺼워지고 거칠어져 3,4중 날로는 면도가 안되기 때문에 6중 날. 7중 날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날수가 많아질수록 가격도 높아지게 되는데 도루코는 7중 날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추가 면도날도 많이 들어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도루코 7중날의 특징

도루코 페이스 7만의 장점들을 겉표지 측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벌집 모양 가드 바와 아르간 오일 윤활밴드가 면도를 부드럽게 해 준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뚜껑을 열었더니?

포장박스를 열어보니 위와 같은 쪽지(?) 같은게 먼저 보입니다. 참고로 도루코는 1959년 설립된 역사 깊은 국내 기업입니다. 도루코라는 말이 한국말 같은 느낌이 없다 보니 저도 처음엔 외국기업인 줄 알았네요..

 

면도기와 면도날

그리고 쪽지 밑에는 이렇게 면도기세트 하나와 추가 면도날 10개까지 총 11개의 면도날이 들어있습니다. 이전에 썼던 질레트 같은 경우 면도날 가격만 해도 도루코 세트 가격보다 훨씬 비쌌던 기억에 넉넉한 면도날을 보고 또 한 번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면도가 잘 되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면도기 본체 앞뒤모습

면도기 본체 또한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싸서 싸구려 느낌이 나진 않을까했는데 오랫동안 면도기를 만들어온 기업답게 디자인도 만족스럽네요. 물론 면도기 디자인이 뭐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만...?

쿠팡 상품평

대부분 사람들 역시 가격대비 좋다고 하는데 저 역시 면도 시에 다른 브랜드의 면도기들과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수염 자체가 굵다 보니 면도기를 조금만 써도 금방 잘 안 잘린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오혀리 도루코 면도기의 경우 7중 날이라 그런지 몇 번 면도를 해도 생각보다 잘리는 정도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닿는 것이다 보니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