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은 이유와 간수치 정상범위

간은 70% 이상 손상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심각한 경우가 많은데요. 간수치가 높은 이유를 알고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야 조금이라도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간수치를 높이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간수치 정상범위와 간수치를 높이는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정상 간수치 범위

단순히 간수치만으로 간에 문제가 있다 없다를 판단하는것은 무리입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간수치가 높더라도 간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간수치가 오랜 기간 유지된다면 간에 무리가 가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혈액검사를 하면 간기능과 관련된 각종 수치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중 간수치는 AST/ALT/GGT의 수치를 확인하면 됩니다.

 

AST는 간세포 내에서 작동하는 효소이며 ALT도 주로 간에 분포하고 있는 효소입니다. GGT는 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AST와 ALT, GGT의 정상 간수치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정상범위
AST, ALT	0~40 IU/L
GGT	남성 : 11~63 IU/L 여성 :  8~35 IU/L

 

간수치가 높은 이유

일반적으로 간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평소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물론 간에 염증이 생길 경우 간수치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1. 식습관

- 평소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고 달고 짠 음식을 많이 먹는 등의 식습관은 간수치를 높이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들이 간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러한 식습관이 주원인입니다. 흔히 비알콜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2. 음주

- 술을 마시게 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이 생성됩니다. 간에서는 이러한 독성물질을 해독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간세포가 회복할 시간이 없어지게 되고 지방간이 쌓이게 되어 간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3. 지속적인 약물 복용

- 간을 통해 대사되는 약물들은 간수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일시적인 복용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약이라면 간수치를 잘 확인하여 간수치가 높아진다면 약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일시 중단해야 합니다. 

 

간수치를 높이는 약물에는 탈모약,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진통제, 항우울제, 안정제, 해열제, 소염제,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4. 건강기능식품

-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역시 간을 통해 대사 하는 경우 간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에서는 간수치에 영향을 주는 영양제로 비타민A, 비타민B3, 녹차추출물, 노니, 홍국, 가르시니아 등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종 즙 형태로 나오는 건강식품 역시 간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5. 간염 바이러스

- 바이러스성 간염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정상 간수치보다 높아지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염은 최대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피로감, 식욕부진, 황달, 짙은 소변, 메스꺼움,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6. 각종 질환

- 담도가 폐쇄되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거나 간경변이나 간부전에 의해서도 간수치가 상승할수 있으며 갑상선 항진증이 있을 경우에도 정상 간수치를 벗어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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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정상 간수치 범위와 간수치가 높은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확인해보고 간수치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간수치 낮추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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