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암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암입니다. 대부분 발견하게 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고 빠르게 발견해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5년 생존율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은 무엇보다 초기 증상을 잘 알고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췌장암의 원인과 초기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은 소화효소를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기능과 호르몬을 혈관내로 방출하는 기능을 가진 아주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이러한 췌장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발생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90% 이상이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췌장암의 조기발견이 어려운것은 췌장암의 발생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몇가지 위험요인만이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좀 더 흔하며 췌장암 환자의 평균 연령은 65세입니다. 대부분 50세 이후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모든 암들이 그렇듯 흡연, 음주, 비만 등은 췌장암의 발생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또한 과도한 육류나 탄수화물, 지방 섭취가 췌장암의 확률을 높이고 과일, 채소, 비타민 등은 위험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모든 연구결과가 일치하지는 않아 확실한 요인으로 단정 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 췌장암의 발생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만성췌장염 또한 췌장암의 원인이 되는 걸로 판단하고 있으며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적으로 발생 확률이 10%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대부분의 암들이 그렇듯 췌장암 역시 체중감소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음에도 한 달에 본인 체중의 10% 이상이 빠진다면 반드시 자세한 검사를 진행해보아야 합니다. 모든 암의 초기 증상이 체중감소입니다.
그리고 허리나 복부, 등, 옆구리 등 췌장 근처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없던 허리나 등에서 근육통이 자꾸 느껴진다면 이 또한 췌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이 감소되고 소화불량 증상이나 식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간 전이도 흔한데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황달 증상은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소변 색이 갑자기 변한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 황달 증세로는 피부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갑자기 당뇨가 나타난다면 이 또한 췌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당뇨가 췌장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당뇨는 췌장암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황달이나 당뇨 등을 제외하면 여러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이나 당뇨 역시 췌장암의 신호로 여기기보다는 그 자체의 질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췌장암의 발견이 더더욱 힘들게 됩니다.
초기에 발견하는 대부분은 다른 검사를 위해 복부초음파나 CT 등을 시행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 치료
췌장암은 치료에는 수술, 항암, 방사선이 있습니다.
1. 수술
- 수술적 치료는 췌장암을 빠른 시기에 발견했을 때 가능합니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안되고 침윤이나 침범이 없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술 가능 시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10~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항암
- 대부분 항암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수술이 가능해 수술을 하더라도 항암치료는 병행되어야 하는데요. 항암을 통해 증상을 억제하거나 호전시키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항암의 효과가 좋아 호전이 될 경우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3. 방사선
- 보통 항암치료와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보조요법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암과 방사선 모두 구토, 오심, 가려움증 등 여러 부작용을 발생시킵니다.
이상 췌장암의 원인과 초기 증상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올바른 식단과 적당한 운동으로 관리하고 본인이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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