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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사랑니 발치 후 식사와 지혈, 붓기 등 주의 사항

by 키달 2021. 8. 29.

사랑니는 잇몸 가장 안쪽에 생기는 치아로 보통 17~25세 사이에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통증이 심해 사랑니 발치 후 식사를 하거나 양치를 할 때에도 많은 불편함과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사랑니를 꼭 뽑아야 하는지,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금니 세번째 위치에 발생하는 사랑니 - 출처 : lovepik

 

사랑니란?

- 사랑니는 구강에서 가장 늦게 올라오는 치아입니다. 보통 17~25세 때 올라오게 되는데 사랑을 시작하는 나이때에 올라오고, 첫사랑은 치아가 올라오는 것만큼 아파서 사랑니라는 명칭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사랑니는 사람에 따라 안나기도 하며 1개만 나는 사람부터 4개 전부 나는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어금니 가장 안쪽 좁은공간에서 나오기 때문에 정상적인 모양으로 못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으로 나오지 못한 경우 청결 유지가 힘들어 각종 치주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 되므로 대부분 발치 작업을 하게 됩니다.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할까

- 확률은 높지 않지만 사랑니가 어금니 뒤쪽에 반듯하게 나온다면 뽑지 않아도 됩니다. 이 경우 양치를 할때 함께 잘 닦아만 주고 주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관리가 가능합니다. 

 

치통

 

하지만 사랑니가 나온후 통증이 있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발치 작업을 해야 합니다. 또한 사랑니가 육안으로 보이진 않지만 어금니 쪽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사랑니가 자라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랑니는 좁은 공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공간이 없을 경우 잇몸 내에서 자라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매복 사랑니는 잇몸 절개 후 사랑니를 발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이유는 청결유지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안쪽에 붙어있어 양치시 칫솔이 닿지 않기도 하며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 좁은 공간으로 음식물이 들어갈 경우 잘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 충치를 유발하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주변조직들에도 손상을 일으키게 되므로 가능하면 사랑니는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잇몸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후 주의사항

1. 사랑니 발치 후 지혈

- 사랑니를 발치하게 되면 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은 약 2시간정도 거즈를 물고 있으면 지혈이 되는데요. 하지만 사랑니의 상태에 따라 상처가 깊을 경우 출혈 시간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중간에 거즈를 갈아주어야 합니다. 거즈를 갈아줄때는 물을 살짝 묻힌 후 교체해주어야 거즈가 상처에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사랑니 발치 후 식사 

- 식사는 거즈를 빼고 마취가 풀리는 2~3시간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남아있고 자극에 의해 출혈이 다시 시작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거나 단단한 음식, 뜨거운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통 죽처럼 부드러운 유동식 위주의 식사를 사랑니를 뽑은 당일은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랑니를 뽑은 쪽 어금니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가글을 통해 입안에 찌꺼기를 제거해주고 사랑니를 뽑은 상처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3. 사랑니 발치 후 양치

- 양치는 발치 당일은 가글을 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를 할 경우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해주어야 합니다. 양치 중 상처를 건드릴 경우 줄 혈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고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4. 사랑니 발치후 붓기

- 사람에 따라 통증만 있고 붓기가 없는 경우도 있고 붓기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붓기가 심할 경우 하루 이틀 정도 얼음찜질을 해주도록 합니다. 또한 입 벌리기가 불편해 빨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빨대를 사용할 경우 입안의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지혈이 늦어지거나 출혈이 다시 생길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빨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 음주나 흡연에 상처에 염증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며칠을 자제하여야 하며 운동 역시 힘을 쓰는 과정에서 출혈을 유발할수 있어 3일정도 후부터 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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