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

사람은 하루에 약 10번에서 24번 정도의 방귀를 뀐다고 합니다. 먹는 음식이나 식습관에 따라 횟수가 조금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지만 20번 내외의 방귀는 정상적인 횟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하루 방귀 횟수가 20번을 훨씬 초과하여 일상생활이 불편하다고 느껴진다면 몸의 이상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스컹크

 

1. 식사습관

- 밥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입을 크게 벌린 채 음식물을 섭취하고 씹으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이럴 경우 음식물과 함께 공기 역시 다량 섭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섭취된 공기는 소화기관을 거쳐 방귀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나오는 방귀는 냄새가 독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만약 방귀 횟수가 많은 편이라면 식사 중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과식

- 평소보다 많은 음식물이 장내로 들어오게 되면 처리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고 음식물들이 장내에 더 오랜 시간 머물게 됩니다.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음식물에서 가스가 발생할 시간도 많아지게 되므로 방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탄산음료 

-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마신 직후 트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탄산에 든 가스 때문인데요. 이러한 가스가 트림으로 전부 다 배출되지 못하게 되면 남은 가스들은 방귀로 나오게 됩니다. 탄산음료뿐 아니라 탄산수나 맥주 같이 탄산이 포함되어 있는 모든 것들이 방귀가 잦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유제품

-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에는 유당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80%가량은 이러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유당 분해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방귀가 잦을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유당을 최대한 줄이거나 없앤 유제품도 출시되고 있으므로 유제품을 먹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느낀다면 이러한 제품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식이섬유

- 변비가 있을 때 식이섬유 섭취를 추천하는데요. 식이섬유는 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야채나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방귀의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6. 단백질

-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계란, 닭가슴살 등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 과정에서 황성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성분은 방귀의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주 독한 방귀를 만드는 주원인이 됩니다.

 

 

7. 수분 부족

-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장내부 역시 건조해지게 됩니다. 건조해진 장속에서는 섭취된 음식물의 소화기능도 떨어지게 되어 음식물이 장속에 오래 머무르게 되므로 많은 가스가 발생되므로 방귀가 잦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8. 장내 유해균

- 장속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의 컨디션이나 여러 상황에 따라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게 되면 방귀가 잦아지고 냄새 역시 독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나 각종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소화불량이 있을 때에도 방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모든 해당사항이 없는데도 방귀 횟수가 잦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장이 예민하므로 실제 배출되는 방귀의 양은 적지만 자주 방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방귀와 함께 트림도 잦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 등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