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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

데오도란트만으로 땀 냄새 제거가 가능할까?/ 땀 냄새가 심할 때

by 키달 2021. 7. 12.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와 살이 타버릴 것 같은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는 요즘인데요. 이런 날씨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지치는 느낌이 들고 땀도 많이 흘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땀냄새로 인해 의도치 않게 남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 땀냄새가 심한 분들은 데오도란트 필수로 사용하시기도 하실 텐데요. 하지만 땀냄새가 심한 이유 먼저 알아야 합니다.

 

땀이-흐르는-쇄골과-가슴

 

땀냄새 원인 

- 기본적으로 땀은 9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무색무취의 액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양의 땀을 흘려도 땀냄새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소량의 땀을 흘려도 땀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아보려면 땀샘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땀샘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인데요. 땀냄새가 나는 대부분의 땀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포크린 땀샘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 위차하며 모낭과 연결되어 있으며 지방성분이 함유된 땀 배출
에크린 땀샘 피부 전체에 위치하며 체온이 상승했을때 땀을 배출하여 몸의 온도를 조절하며 냄새가 나지 않음

 

 아포크린 땀샘에서 배출되는 땀 역시 배출 직후에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땀샘의 위치가 겨드랑이나 생식기처럼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한곳이므로 배출된 땀이 빠르게 박테리아 등의 균과 결합하면서 암모니아를 생성하게 되어 땀냄새가 나게 되는것입니다. 특히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에는 지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더 빠르게 균과 결합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땀냄새가 심하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겨드랑이 쪽에서 나는 냄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땀냄새 없애는 방법

- 원인에서도 알수 있듯 땀 냄새는 땀의 지방성분과 박테리아가 결합하면서 만들어내는 암모니아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땀냄새를 없애려면 이러한 암모니아가 최대한 덜 생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1) 청결 유지하기

- 냄새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땀이 날 때마다 박테리아와 결합하지 못하게 닦아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최소 하루에 한 번, 땀이 많고 냄새가 많은 편인 경우엔 두 번씩 샤워를 하여 박테리아나 세균들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샤워시에는 향균성분이 함유된 비누나 바디워시 등을 사용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샤워후에는 잘 닦고 건조하여 최대한 습하지 않게 해주어 박테리아 등 균이 번식할수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해야합니다.

 

2) 고지방 음식 섭취하지 않기

- 땀냄새에 웬 고지방 음식이라고 생각이 드실 텐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땀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발생한 땀으로 인해 생기며 아포크린 땀샘은 지방성분이 함유된 땀을 배출합니다. 그래서 고지방 음식 섭취가 많아지면 땀에서도 지방 함유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지방성분이 높아진 땀에서는 당연히 박테리아가 많아지므로 당연히 냄새도 심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땀냄새가 심한 편이라면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많은 편은 아닌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땀은 9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몸속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땀을 흘리게 되면 땀도 수분이 양이 적어지게 되고 다른 지방성분 등이 농도가 높아져 끈적이게 됩니다. 이러한 땀은 당연히 강한 냄새를 풍길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수분섭취량이 부족하거나 땀이나 소변으로 수분 배출이 많은 날이라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4)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줄이기

- 피로도가 높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땀냄새도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아포크린 땀샘을 자극하므로 냄새가 심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독 땀냄새가 심하다고 느껴질 때 혹시 과로나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이지는 않은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5) 향수 & 데오도란트 등 땀냄새 억제 제품 사용하기

- 당장 씻기가 힘든 땀이 많은 날은 향수나 데오도란트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프레이 방식, 바르는 방식 등 다양한 타입의 데오도란트가 많아 취향에 맞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한 사용은 오히려 땀냄새와 섞혀 더 역한 냄새를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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