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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산,양산 식물 사기 좋은곳 호포화훼단지 리뷰

by 키달 2021. 3. 28.

화훼단지라는곳을 그냥 운전하면서 지나다니다 가끔 눈길만 한번 줬지 가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식물원도 좋아하고 식물을 싫어하진 않지만 굳이 집에서 큰 식물을 키워야겠다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으니까.

물론 그냥 길가다, 마트갔다 종종 샀던 작은 식물들이야 집에 몇개 정도는 있는정도랄까?

 

하지만 이사온 집의 넓은 마루에 조그만 식물들 몇개만 놔두기엔 휑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동네 식물 파는곳이나 가볼까하고 나왔다가 어쩌다보니 가게된 호포화훼단지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한다.

 

주소 : 양산시 동면 양산대로 59 ( 부산 2호선 호포역 맞은편 )
주차장 : 가게 앞쪽부분에 주차장이 있긴하지만 좁아서 불편 & 앞쪽 도로가에 주차

 

 

위치는 부산 호포역 바로 맞은편이다. 부산과 양산의 딱 경계선 그쯤에 있는곳인것 같다. 화훼단지라고 해서 엄청나게 크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다. 그냥 적당한 크기의 가게들 10여개가 있었다. 다른 화훼단지들을 가본적이 없어서 이곳이 큰편인지 작은편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은 꽤나 많았다.

 

어떤 식물을 사겠다고 정한것도 아니었고, 어느곳이 괜찮은곳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순서대로 한군데씩 들어가면서 구경했다. 2~3번째 들어간 가게까지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물도 있구나 하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수십가지 식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알고 있는 가게 사장님들이 신기했다.

근데 4번째 가게쯤 되니 그냥 파는것도 다 비슷하고 그곳이 그곳인것 같긴 했다...ㅋㅋ;;

그래도 어쨌든 식물들, 꽃들이 너무 이뻐서 어찌나 사고 싶은게 많던지... 식물덕후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기도 했다.

날씨도 완연한 봄날씨에 기분좋은 날이라 식물들이 더 이뻐 보인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조금 큰 화분을 사고 싶어서 이곳저곳 구경을 하는데 이뻐 보이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다. 물론 큰 화분들의 가격도 꽤나 비싸서 고르기 힘들기도 했고...

 

어렵게 어렵게 고른 화분! 가격이 생각보다 나갔지만 이왕 사는거 이쁘고 마음에 드는것 사는걸로 했다.

직접 들고가면 2만원 깎아준다길래 꾸역꾸역 차에 넣었다. 넣는건 사실 문제는 아니었는데 혼자간게 아니다보니 저렇게 놓고 뒷자석에 2명의 사람이 더 탈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무리없이 탈수 있었다.. (다행..)

근데 이것만 산게 아니라 또 조그만 화분 몇개를 더 사서 생각보다 지출이 커졌다는....ㅠㅠ

 

이렇게 완성된 미니정원. 마음에 든다요~

오늘 전부 다 산건 아니지만 사진에 보이는것들중 절반정도는 오늘 산것들이랍니다ㅋㅋ;;

이상 끗.

 

 

PS. 화훼단지 바로 옆인데 삼겹살 냄새에 홀려서 들어갈뻔 했다는... 검색해보니 꽤나 유명한곳이던데 담에 한번 가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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