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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땀띠 없애는법, 성인 땀띠보다 아기 땀띠가 심하다?

by 키달 2021. 8. 12.

무더운 여름 온몸에서 흐르는 땀만큼 찝찝한 것이 없을 텐데요. 하지만 흐르는 땀만큼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바로 땀띠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땀띠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철만 되면 특히 땀띠로 고생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성인들보다 더 땀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땀띠는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땀띠 없애는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땀띠의 원인
2. 땀띠의 증상
3. 땀띠의 진단과 치료
4. 땀띠 없애기 & 예방하기

 

땀띠의 원인

- 땀띠는 땀관 구멍이 막히면서 생기게 됩니다. 특히 무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있을 경우 한꺼번에 많은 땀들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땀관구멍이 막히게 되고 이로 인해 땀샘에 염증이 생기거나 작은 물집이 만들어지는 등의 손상이 가는데 이것을 흔히 땀띠라고 합니다.

 

땀관구멍이 막히는 이유는 내적 원인과 외적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외적원인은 습열, 반창고, 자외선 등에 의한 자극이나 비누 과다사용, 세균 감염 등이 있고 내적 원인은 많은 양의 땀이나 피지 생성 감소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땀띠가 어린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것은 성인에 비해 땀샘이 많고 땀의 양도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땀띠의 증상

- 땀띠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정땀띠, 적색땀띠, 깊은 땀띠인데요. 각 땀띠에 따라 증상도 조금씩 다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땀띠의 증상인 가려움,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은 적색땀띠입니다. 다른 땀띠와 달리 적색땀띠의 경우 가려움 때문에 긁게 되면서 2차 염증이 가장 많이 생기는 땀띠 이기도 합니다.

 

수정땀띠는 1mm 정도의 얇고 투명한 물집 형태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다리나 팔의 접히는 부분에 자주 발생하며 얼굴이나 목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수정땀띠의 경우 가려움 등의 증상이 없으며 별다른 치료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깊은 땀띠는 진피 내에 물집이 발생할 경우를 뜻하는데요. 깊은 땀띠 역시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등의 증상은 없지만 땀과의 기능을 감소시키므로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염증

 

땀띠의 진단과 치료

- 대부분의 땀띠는 합병증 없이 치료되며 외관의 형태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해 특별한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땀띠의 형태가 일반적이지 않을 경우에는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병원 방문 없이도 피부를 시원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치료가 됩니다. 만약 땀띠가 심해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땀띠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해 땀띠를 제거할수도 있습니다.

 

 

땀띠 없애기 & 예방하기

 

1) 피부를 시원하기 해주기

-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생긴 땀띠를 없애기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땀띠는 땀샘이 막혀 생기므로 피부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땀이 많은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입고 너무 조이거나 붙는 옷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땀 흘린후 샤워하기

- 땀을 흘린후 씻지 않게 되면 땀의 노폐물이 피부에 남아 땀띠 및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샤워 때마다 비누나 바디워시 등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하루에 한 번만 샤워용품을 사용하고 이후에는 물로만 씻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 닦을 때도 피부를 강하게 자극하면서 닦기보다는 톡톡 치면서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파우더 이용은 적당히

- 어린아이들의 경우 땀띠가 발생하면 베이비파우더 등을 이용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한 파우더 사용은 오히려 땀구멍을 막아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나 팔꿈치처럼 관절이 접히는 부분에 사용 시 땀과 파우더가 섞여 세균 발생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4) 가려움엔 수딩젤 이용

- 땀띠가 가장 힘든 이유는 가려움입니다. 하지만 긁는 행위는 상처를 유발하고 2차 감염을 일으키므로 가려움이 심할 경우 수딩젤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 후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딩젤은 피부 진정 및 가려움 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수딩젤이 없다면 수박껍질이나 오이 등을 잘라 피부에 올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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