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 편두통의 전조 증상 및 원인

저는 어릴 때부터 편두통에 자주 시달리곤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편두통이 힘든 건 정말 이유 없이 오는 경우가 많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정말 심할 땐 눈을 감아도 눈이 빠질 거 같고 누워있어도 토할 거 같고 자고 싶어도 쉽게 잠들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편두통은 자고 나면 괜찮아지더라고요)

 

 

 

편두통이란?

 

편두통은 흔히 알고 있듯 머리 한쪽에서만 발생하는 바늘로 찌르는듯한 두통을 통상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편두통이 꼭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양쪽에서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편두통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여성의 9% 정도가 편두통을 겪으며 남성의 경우 전체 남성의 3% 정도가 편두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4~50대의 연령층에서 가장 흔하다고 하네요.

 

 

 

편두통의 원인

 

편두통의 의학적인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자들은 뇌의 기능적인 변화, 신경전달물질 농도의 변화 및 삼차신경과 그 주변 혈관의 염증반응을 중요한 편두통의 발 병기 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편두통이 발생하는 요인들은 아래와 같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1) 호르몬의 변화

- 편두통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이야기드렸는데요. 여성의 경우에도 초등학생의 경우 남, 여가 비슷한 비율로 편두통이 발생되지만 사춘기 이후부터 여성의 편두통 발생비율이 3배 정도 높아진다고 하네요. 또한 임신 중이나 폐경 이후 편두통이 호전되는 것은 호르몬의 영향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2) 음식과 식생활

- 네덜란드 네이던 대학 연구팀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편두통 환자 2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약 36%의 사람들이 편두통의 원인으로 알코올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중 650여 명은 편두통을 피하기 위해 술까지도 끊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숙취 때 오는 두통과 편두통이 상당히 비슷했던 것 같네요.

또한 오래된 치즈, 초콜릿, 발효 음식, 산에 절인 음식, 아스파탐 등의 조미료, 과량의 카페인, 일부 양념, 통조림에 있는 음식이나 가공 식품 등도 편두통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 음식들에 편두통 유발인자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끼니 거르기, 과식 등 평소의 식습관을 올바르게 가져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3) 스트레스 

-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편두통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평소 편두통이 심할 때의 대부분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신경적으로 예민해져 있던 기간일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한 때에는 식습관이나 수면 패턴에도 영향이 가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편두통의 1순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기도 하지만요..

 

4) 수면 패턴의 변화 및 수면부족

- 하루에 3~4시간만 자도 일상생활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부러운 사람들인데요. 저는 하루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라면 아주 높은 확률로 두통에 시달립니다. 두통뿐만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이 잘 안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수면은 일상생활에서의 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질의 수면만으로도 대부분의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격한 운동 및 땀 다량 배출

- 저의 경우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편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땀 흘린 후 편두통이 발생하면 수분 섭취를 최대한 많이 하고 조금 자고 나면 괜찮아지더라고요. 개인적인 경험이라 관련 정보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이 유산소 운동은 편두통에 효과적이라는 글들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덥고 습한 날 하는 운동이 편두통을 유발할수도 있다고 하니 혹시 덥고 습한날 운동을 한다면 더 많은 준비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편두통의 전조증상

 

1) 시각적 전조현상

- 눈앞에서 불빛이나 점이 깜빡이거나 지그재그 선이나 원이나 성곽모양 등이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전조증상은 겪어보지 못했고 편두통이 시작되면 눈도 튀어나올 것처럼 아프고 불빛에도 되게 예민해지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2) 감각적 전조현상

- 얼굴이나 손의 한쪽이 따갑거나 저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얼굴이나 손보다는 목이나 어깨가 되게 뻣뻣하고 많이 뭉쳐있다고 느끼는 날에 가끔 편두통이 오곤 했습니다. 그럴 때 목과 어깨를 마사지해주고 풀어주면 조금 통증이 덜해지곤 하더라고요.

 

3) 언어적 전조현상

- 단어가 잘 생각이 나지 않거나 말이 꼬이거나 하는 언어장애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편두통이 심할 때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눈, 코까지도 아프다는 느낌이 드니까 사실 말하는 것도 어렵다고 종종 느끼긴 했습니다. 전조현상으론 볼순 없지만 관련성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외에도 체한 것 같은 느낌/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및 졸림 등이 편두통의 전조증상으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편두통이 전조증상이 있다는 걸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은 전조증상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증상들이 전조증상으로 오기보다는 편두통이 심해지면 위와 같은 증상들이 함께 왔던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전조증상이 오는 것 같다 싶으면 미리 진통제를 먹어보고 증상 정도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편두통의 원인과 전조증상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건강에 관련된 포스팅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대부분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통증들은 평소 무의식적으로 가지는 생활습관들이 고착화되어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일자허리로 도수치료를 받으면서도 나는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하고 근육들을 잘 쓰는 편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활성화가 잘 되지 않는 근육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인간의 몸이라는 게 아주 천천히 바뀌고 바뀌어가면서 적응을 하게 되니 그것이 문제가 될 때는 꽤나 심각한 상태인 경우가 많으니 꾸준히 스스로의 몸의 습관들에 대해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편두통을 줄이는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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