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많은 상처가 나게 됩니다. 또한 여름에는 모기 때문에 간지러워서 자꾸 긁는 과정에서도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상처가 아주 크지 않다면 연고 한번 바르고 신경을 쓰지 않고 놔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상처는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지만 간혹 이러한 상처들이 봉와직염으로 번져 병원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봉와직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봉와직염이란
- 피부와 피부아래 조직에 생기는 급성 세균 감염증입니다. 여러 원인들로 작은 상처들이 생기게 되고 그 상처들 틈으로 로 피하조직까지 침범하여 세균에 감염되는 것인데요.
이러한 봉와직염은 균이 번식하고 쉬운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더 쉽게 감염되어 집니다. 또한 모기들에 의해 상처가 생기기 쉬운 것도 여름철에 봉와직염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봉와직염은 대부분 발이나 다리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다리나 발이 쉽게 상처가 나는 부분이기도 하고 무좀이나 각종 피부염을 통해서도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와직염 증상
- 봉와직염이 생기게 되면 감염된 가장 먼저 감염된 부위가 부어오르고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현상을 띄게 됩니다. 또한 물집이나 고름 등도 감염 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 부위를 손으로 만지면 상처 아래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으며 열감과 함께 통증이 발생됩니다. 이후 봉와직염이 심해져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지기 시작하면 열이 나거나 오한이 느껴지며 두통, 식욕감소 등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를 미루게 되어 증상이 심해질 경우 피부가 괴사 하여 신체절단을 하거나 패혈증, 근막염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와직염 치료
- 균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로 치료를 진행하며 초기에는 빠르게 상태가 호전된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진통소염제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의 경우 재발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대부분 초기가 아니라면 1~2주 정도의 입원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당뇨나 무좀, 림프부종 등의 질환이 있을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봉와직염 예방
-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행동이나 습관들이 봉와직염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손톱 물어뜯는 습관
- 손톱을 물어뜯다가 손톱과 함꼐 살이 뜯기며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처 사이로 균이 들어가고 염증이 심해질 경우 봉와직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입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침 속의 균도 상처 안으로 침투하기 쉬우므로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 모기에 물린후 심하게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
- 최근에는 모기 물린 곳에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아 이러한 행동을 잘하지 않지만 만약 침을 바르게 되면 침 속의 균이 상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심하게 긁는 행동 역시 손의 세균이 상처로 침투하게 만들 수 있으며 긁으면서 생긴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을때는 소독약이나 모기 물린 약을 바르는 것이 가장 좋고 2치 감염 예방을 위해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3) 발에 생긴 상처 및 무좀 방치
- 여름철에는 샌들을 신거나 여성분들의 경우 하이힐을 신을 경우 맨발이 그대로 노출되어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무좀이나 발에 피부염이 있을 경우 그 상처를 통해서도 균이 침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군인들이 여름철에 상처가 생긴 발에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은 군화를 하루 종일 신고 있는 경우 봉와직염에 자주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 사소한 상처 방치
- 발이나 다리에 작은 상처가 생기게 되면 보통 고통이 아주 심하거나 출혈이 심하지 않다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자연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최소한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기본적인 소독과 치료는 진행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처를 통해 균이 침범하면서 봉와직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5) 뚱뚱한 사람의 경우 상처감염에 더욱 주의하기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1~2016년 건강검진자 17만 132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만한 사람에게서 봉와직염이 더욱더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정상체중에 비해 과체중은 8%, 비만그룹 12%, 고도비만 28% 봉와직염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봉와직염의 위험뿐 아니라 과체중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빠르게 병원 방문하기
- 여러 의료진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무좀이나 상처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연고 등을 이용해 자가치료를 하다가 상태가 심각해진후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봉와직염의 경우 초기에는 입원 치료 없이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태가 심해질 경우 1~2주의 입원 치료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봉와직염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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