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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

에어컨 제습 전기세가 덜 나온다고? /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by 키달 2021. 7. 8.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시작된 더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으셨을 수도 있고, 장마로 인한 습함을 없애고자 에어컨을 틀어놓았을 수도 있으실 텐데요. 여름마다 트는 에어컨이지만 틀 때마다 이번 달 전기세 많이 나오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낮은 온도로 작동 못하시거나, 조금 시원해졌다 싶으면 꺼버리거나 하시는 경우도 많으실 겁니다. 과연 에어컨 전기세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냉기를-뿜어내는-에어컨-그림
에어컨과 전기세

 

1. 에어컨 전기세의 주원인

- 에어컨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시원하고 강하게 틀수록 전기세가 높아질거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하지만 에어컨 전기세를 차지하는 주원인은 실내에 있지 않습니다. 에어컨 전력의 대부분은 밖에 있는 실외기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즉, 실외기가 얼마나 많이 돌아가냐에 따라 전기세가 달라진다는 것이죠. 

 

※ 제습기능은 전기세가 덜 나온다?

- 제습기능은 온도를 낮추지 않아서 전기세가 덜 나온다는 말 들어보셨을텐데요. 하지만 이 역시 잘못된 정보라고 합니다. 에어컨 전기세의 원인은 실외기에 있는데 제습기능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실외기가 안 도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냉방기능을 사용하면 제습기능 역시 작동되는 것이므로 굳이 더운 여름철에 제습기능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방법

 

1) 낮은온도로 설정해 빠르게 온도를 내린 후 적정온도로 조절하기

- 에어컨을 킨후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빠르게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온도로 오랜시간에 걸쳐 온도를 낮추면 실외기 역시 긴 시간 동안 더 많이 돌아야 하므로 전기세가 더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에어컨을 낮은온도로 설정해 빠르게 내부 공기를 차갑게 만들고 시원해진 느낌이 들면 적정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껐다 켰다 반복하지 않기

- 에어컨을 오래 틀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생각에 시원해졌다는 생각이 들면 꺼버리는 경우도 있으실텐데요. 이러한 사용방법은 최악의 사용방법입니다. 2009년 이후 생산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 방식이라고 합니다. 인버터 방식의 에어컨은 에어컨을 키고 끌 때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자주 켰다, 껐다를 반복하면 가장 많이 전기가 사용되는 구간을 반복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겠죠? 

 

3) 선풍기 같이 사용하기

- 에어컨은 냉기를 통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드는 기계입니다. 물론 바람과 함께 나오지만 방향의 제한이 있을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선풍기를 같이 사용해 공기순환을 도와주면 냉기를 방전체로 빠르게 퍼트려져 실내온도가 그만큼 빠르게 낮아지게 됩니다.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진다면 1)의 적정온도로 조절하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지므로 전기세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선풍기가 만드는 바람 또한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에어컨 풍향의 방향은 위쪽으로

- 에어컨 기능중 바람의 방향을 상하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을 사용하기보다는 방향을 조절해 위쪽이나 수평 정도의 높이로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찬 기운은 아래쪽으로 향하게 되므로 높은곳으로 방향을 맞춰놓으면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변 온도를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죠. 또한 3)에서 설명했듯 선풍기가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굳이 상하조절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5) 실외기 청소하기

- 보통 여름이 다가오면 에어컨 필터나 내부 청소에만 신경을 쓰고 실외기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알려드렸듯 에어컨 전기세의 대부분은 실외기에서 나오게 되므로 실외기도 청소를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실외기는 밖에 있으므로 각종 먼지나 이물질들이 묻을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것들이 실외기가 돌아가는데 방해를 하게 되면 실외기가 그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외기는 되도록이면 햇볕이 강하지 않는 곳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의 열기를 빼야 하는데 실외기가 열을 받아버리면 추가적인 전력 소모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늘에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실외기 위쪽에 조그만 그늘막을 하나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6) 적정온도는 25~26도, 햇빛은 차단해줄 것

- 첫 작동 후 낮은 온도로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추었다면 이후 적정온도는 25~26도가 적당히 쾌적하면서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온도입니다. 또한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게 되면 실내온도가 높아져 실외기가 더 많이 돌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블라인드나 커튼 등을 활용해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해주는 것도 전기세를 줄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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