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바 사이드미러 파손 서비스센터 방문 교환 가격

본격적으로 운전을 한 지 5년이 넘어가고 있고 다행히 아직 다른 차랑 사고를 낸 적은 없지만 

'음.. 요새 어디 안긁고 안 박고 운전 잘하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꼭 벽에다가 박든 긁든 사고를 친다. 그렇게 혼자서 소소소 하게 사고를 치면서 긴장감을 유지하게 돼서 더 큰 사고가 안 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매번 사고 수습한다고 들어가는 돈이 너무나 아까운 건 어쩔 수가 없다. 운전이 어려운 건 매일 하는 건데도 어느 날 순간 아차 하면 사고가 나는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엔 이마트 가서 후진주차하다가 보조석 사이드미러를 시원하게 깨 먹었다ㅠㅠ 벽에 퍽!하고 사이드미러가 박살 나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아.. 다른 곳에 될걸 왜 하필 이곳이 보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필 벽 옆에 주차해가지고 후회하다가도 다른차가 있었으면 그 차를 박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주말에 사고를 친지라 바로 수리도 안되고 어쩔수 없이 테이프로 고정하고 타고 다녔다. 거울이 안 깨졌으니 다행이네..

주말 동안 중고로 알아보니 중고 9만 원에 도색을 따로 해야 한다고 하던데 도색비용도 아무리 싸게 해도 4만 원은 들 것 같았다. 물론 교체도 diy로. 사이드미러는 교체 난도가 높은 건 아니라서 가능은 할 것 같았지만 중고품 택배로 받고 도색 알아보고 시간 걸리고 diy로 하면서 고생할 거 생각하니 아찔해서 그냥 서비스센터로 갔다.

 

서비스센터에 가니 다행히 재고가 있었다. 바로 도색 진행하고 오후에 교체를 했다. 총 비용 285,500원...ㅜㅜ

 

 

최근에 도지코인 타이밍 좋게 잘 타서 수익이 조금 났다고 좋아했더니 또 이렇게 돈 쓰는 일이 생겼버렸다.. 인생사 새옹지마...

 

어쨌든 캡티바 사이드미러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하게 되면 29만원 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들 사고 안 나고 교체를 안 하는 게 제일 좋은 거지만 혹시라도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