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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고혈압 : 증상과 원인, 낮추는 방법

by 키달 2021. 8. 31.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고 고혈압을 인지하더라도 심각성을 못 느껴 혈압 낮추는 법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고혈압은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혈압 낮추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혈압측정기구

고혈압이란?

고혈압이란 여러 원인에 의해 혈액의 압력이 정상수치보다 높아져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정상적인 혈압 수치는 수축기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이어야 합니다. 이 수치를 벗어나게 되면 수치에 따라 고혈압 전 단계, 1기, 2기로 나뉘게 됩니다. 

 

기준 범위
정상 혈압 범위 수축기 120mmHg 미만, 확장기 80mmHg 미만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
1기 고혈압(경도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15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
2기 고혈압(중등도 이상 고혈압)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

 

고혈압 원인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1차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나뉩니다.

 

1차성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이라고도 불리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고혈압입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90%~95%가  이러한 1차성 고혈압 환자들입니다.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혈압 위험인자들은 다양합니다. 가족력이 있어 부모 모두가 고혈압일 경우 자녀도 80%가 고혈압을 가지며 부모 한쪽만 고혈압일 경우 25%의 자녀가 고혈압을 가진다고 합니다.

 

또한 음주, 흡연, 고령,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 심리적 및 환경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운동부족, 짜게 먹는 식습관과 그로 인한 비만, 과체중 등에 익숙해져 이로 인해 고혈압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측정

 

2차성 고혈압은 다른 질병에 의해 혈압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5~10%의 사람들만이 2차성 고혈압이며 비교적 젊은 사람이 갑자기 고혈압 진단을 받는다면 다른 질병에 의한 원인이 아닌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2차성 고혈압은 갑자기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더 높은 혈압수치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성 고혈압은 보통 신장 이상이나 혈관 이상, 부신 질환, 갑상선 질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고혈압 진단

고혈압을 단순 1회 측정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루 간격을 두고 최소 2번 정도는 더 측정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의 고혈압이라고 불리는 고혈압은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오는 증상인데 백의 고혈압이 의심된다면 집에서 측정하거나 24시간 활동혈압 측정기 등을 이용해 정확한 혈압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와 반대로 가면 고혈압은 병원에서는 낮게 나오지만 평소 혈압은 높은 증상인데요. 병원에서는 혈압이 낮아 고혈압 진단이 어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 평균 혈압은 높으므로 백의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역시 24시간 활동혈압 측정기를 이용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두통도 고혈압의 증상중 하나

 

고혈압 증상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여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고혈압은 고혈압 자체보다 그로 인한 합병증이 위험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합병증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며 목숨을 위협하는 등 심각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고혈압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 혈압상승에 의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또한 코피 나 혈뇨, 뇌혈관 장애, 시력 저하, 협심증 등의 고혈압성 혈관 질환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방문하기도 합니다. 2 차성 고혈압의 경우 원인 질환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혈압 낮추는 방법

1) 식습관 조절

- 가장 쉽게 조절이 가능하며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의 식습관은 짜고 매운 자극적인 식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체내 나트륨 양이 많아지면 체내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어 혈압 역시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혈압을 낮추려면 저염식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2) 적당한 운동

-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신체활동이 적을수록 고혈압의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체중감소와는 별개로 5~7mmHg 정도의 혈압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운동은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30~60분간 하며, 1주일에 3~5회 정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무리한 운동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운동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빨리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 위주로 실시하도록 합니다.

 

3) 체중 감소

- 당연하게도 고혈압은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에게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의 체중이 과체중이나 비만에 속한다면 체중감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체중을 1kg 감량하면 수축기/확장기 혈압은 1.6 / 1.3mmHg 감소한다고 합니다.

 

4) 흡연, 음주 자제하기

- 흡연, 음주는 고혈압뿐 아니라 모든 질병의 원인입니다. 그러나 특히 고혈압에 더욱더 안 좋은데요. 흡연, 음주 모두 혈관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몸이 긴장하게 되면 심장박동이 높아지고 혈관 수축과 혈액순환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6) 칼슘, 칼륨 섭취

- 칼슘과 칼륨은 고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양제를 통한 보충보다는 칼슘, 칼륨이 든 음식을 통해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 많이 든 음식으로는 우유, 치즈, 멸치, 뱅어포, 두부, 취나물 등이 있으며 칼륨은 배, 바나나, 감자, 검은콩, 키위, 브로콜리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상 고혈압의 원인 및 진단,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고혈압은 약물적 치료 외에도 일상생활 습관의 개선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혈압이 높다면 위 글을 참고하여 평소 습관들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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