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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립성 저혈압, 원인과 치료 및 예방

by 키달 2021. 8. 17.

눕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났을 때 급격한 어지럼증 증상을 겪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으나 이런 증상을 잦다면 기립성 저혈압일 수 있습니다. 빈혈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릴 수 있으나 빈혈과는 다른 질병인데요. 오늘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측정-도구
혈압 측정으로 저혈압 확인

 

기립성 저혈압 원인

- 사람이 앉아있거나, 누워있을때 혈액은 중력에 의해 하체 위주로 몰려있게 됩니다. 그러다 일어나게 되면 정상인의 경우 혈압에 의해 자연스럽게 혈액이 옮겨가게 되지만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혈액이 정상적으로 상체 쪽으로 이동하지 못해 어지럼증과 함께 눈앞이 캄캄해지며 심할경우 순간적으로 기절을 하게 됩니다.

 

진단방법은 혈압검사만으로도 가능한데요. 누워있는 상태로 혈압을 측정 후 일어난 뒤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해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질 경우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저혈압 역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수 있습니다. 

 

1) 혈액 부족

-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 등으로 인해 피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혈액이 소화기 쪽으로 몰릴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혈액이 부족해질 수 있는데요. 혈액이 부족할 시 혈압 역시 낮아져 저혈압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2) 심장 기능의 이상

- 심장과 관련된 질환(심근염, 심근경색, 부정맥 등)이 있을 경우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저혈압이 올수 있습니다.

 

3) 약물 복용

- 고혈압 약이나 이뇨제, 정신질환 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혈압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4) 대사성 질환, 자율신경계 이상

- 당뇨, 콩팥병, 부신 기능 이상 등의 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낮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5) 탈수

-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여름에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는 몸속 수분이 부족해 혈압이 낮아지면서 생기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혈압-측정-일러스트
정상혈압은 이완기 80 / 수축기 120

 

기립성 저혈압 증상 및 빈혈과 차이점

- 가장 흔한 증상은 어지럼증 및 현기증입니다. 하지만 이뿐 아니라  평소 두통, 무기력감, 식욕부진, 목덜미가 뻣뻣해짐, 호흡이 불편해짐, 손발이 차가워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많은 증상들이 빈혈과 비슷해 빈혈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빈혈은 혈압이 낮아서가 아닌 혈액 속 적혈구가 부족하거나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혈압은 정상적이므로 구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정확한 구분은 힘드므로 어지럼증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 및 예방

1) 기저 질환 치료

- 심장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자율신경계 이상, 혈액이 부족해지는 원인을 확인하고 알맞은 치료를 진행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저혈압 이외에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복용중인 약물 확인 및 변경 

- 약물의 특정 성분으로 인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교체가 가능한 약물이 있다면 변경하여 증상이 완화되는지 확인해봅니다.

 

3) 급작스러운 자세 변경 하지 않기

- 몸을 천천히 움직이며 변하는 자세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 혈액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합니다.

 

4) 충분한 물 섭취

- 수분이 부족할 경우 탈수증세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기도 하므로 특히 여름철이나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금연, 금주

- 술과 담배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등 혈압을 불안정하게 하므로 저혈압에 시달린다면 금연, 금주는 필수입니다.

 

6) 오래 서 있지 않기

- 장기간 서 있을 경우 다리 정맥혈의 정체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정맥혈 정체를 방지합니다.

 

7)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음식 섭취, 스트레스 조절

- 과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무리가 생겨 역효과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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