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치석 제거, 혼자 해도 괜찮을까?

우리 신체의 모든 부분들이 그렇지만 특히 치아는 건강할 때 관리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크게 후회하고 됩니다. 비용도 비용이나 고통뿐 아니라 맛보는 즐거움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치아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치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혼자서도 치석이 가능한 셀프 치석제거기를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셀프 치석제거해도 되는지, 치석은 왜 생기는지, 치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치아

 

---

 

치석이 생기는 이유

- 어릴때부터 밥 먹고 난 후 바로 양치를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으셨을 텐데요.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치아 표면에 덴탈플라그라는 치면세균막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음식물 찌꺼기와 입안의 세균이 만나 치아 겉면에 치태라는 플러그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플러그는 처음에는 단단하지 않아 양치질만으로도 쉽게 제거가 되지만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점점 석회화가 이루어져 딱딱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딱딱해진 것을 우리가 흔히 치석이라고 부릅니다.

 

즉, 치석은 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만나 만들어진 세균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석이 많으면 나타나는 증상

- 치석은 세균과 음식물찌꺼기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치석이 많을 경우 입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석이 많을 경우 치아의 색깔도 누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즉, 누런 치아와 입냄새 등으로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치석이 심할 경우 치주염이나 치은염 등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염증이 심해지게 될 경우 치아를 뽑는 등의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침 분비량이 줄어 치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치아가 약해지게 되므로 치아가 건강할 때 치아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치아관리의 기본은 양치질

 

치석제거방법

- 셀프 치석을 검색하면 셀프 치석제거기를 판매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쉽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치석제거 과정에서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이 생겨 치아에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셀프 치석제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식습관에 따라, 치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1년 1회는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해 16000원 정도의 비용만 지불하면 치석제거가 가능합니다. 스케일링 시간은 보통 30분에서 치아의 상태에 따라 1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치석제거 후 이가 시리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치아를 덮고 있던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 회복이 되면 통증도 사라지게 됩니다.

 

 

치석 예방법

1. 식사 후 빠르게 양치하기

- 사실 이 방법만 잘 실천해도 대부분의 치석이 예방 가능합니다. 치석이 생기는 이유가 식사 후 생기는 치태 때문인데 양치를 하게 되면 치태가 모두 제거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당분이 많고 끈적한 음식 자제하기

- 이러한 음식은 치아에 잔여물을 많이 남기고 쉽게 달라붙습니다. 그래서 다른 음식들에 비해 치석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과일, 채소 등 섬유질 많이 섭취하기

- 과일과 채소의 섬유질 성분은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치아를 닦아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치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치아는 옛날부터 오복중 하나라고 여겨지며 아주 중요한 신체 중 일부입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등의 치료법이 좋아지면서 어느 정도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지만 본인의 원래 치아만큼 튼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치아 관리를 잘하여 건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치석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최대한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1년에 최소 한 번은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