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사람을 참 괴롭게 합니다. 화장실에서 많은 힘을 쓰지만 시원함은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되죠. 이러한 변비를 직빵에 해결할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렇다면 우선 변비의 증상과 원인에 대하여 정확히 알아야 해결 할수 있습니다. 아래글에서 하나씩 설명 드릴게요.
변비란?
단순히 변을 보는 횟수가 적음을 변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배변의 횟수는 사람마다 다양해 일 3회에서 주 3회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배변이 규칙적이라면 횟수가 적더라도 변비는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변비는 3~4일에 한번 미만으로 화장실을 가며 배변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고 배설이 잘 되지 않을때 변비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변비는 우리나라에서도 식습관이 변화하며 약 15%정도의 사람들이 겪을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보통 어린이와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변비의 원인
변비의 원인은 크게 대장, 직장이 정확한 이유를 알수 없는 기능 장애로 생기는 원발성 변비와 기능성 변비 그리고 다른 질병에 의해 생기는 이차적 변비로 나누어집니다.
원발성 변비는 질병 자체로 변비가 일어나게 되는 경우를 뜻하는것인데요. 원발성 변비의 보통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이 느려지면서 생기는 서행성 변비와 항문 주위 근육에 문제가 생겨 항문괄약근이 이완되지 않는 직장출구 폐쇄증이 있습니다. 정상 괄약근이라면 힘을 줄 경우 이완하여 배설을 가능하게 하는데 직장출구 폐쇄증 증상이 있을 경우 힘을 주면 오히려 수축을 하여 배설이 불가해지는것입니다.
이러한 원발성 변비는 명확한 원인을 알수 없습니다. 생활환경이 급격히 바뀌는것만으로도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군입대후 변비 증상이 생기거나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차적 변비를 발생시키는 질병은 다양한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당뇨병, 치매, 파킨슨 병, 항문협착증, 대장암 등 다양한 질병에 의해 변비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또한 진통제나 항우울제 등 약물의 사용에 의해서도 변비가 생기기도 하며 우울증, 거식증 등도 이차적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변비 증상
서론에서도 설명 드렸든 단순히 배변횟수만으로 변비라고 판단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 일주일에 3번정도는 배변활동을 정상적으로 해야하는데 그 이하라만 변비로 의심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외에도 변비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래서 객관적인 기준을 6가지 정하여 변비증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과도한 힘주기가 적어도 배변시 25% 이상 있는 경우
- 덩어리 지거나 딱딱한 변이 배변시 25% 이상 있는 경우
- 잔변감이 배변후 25% 이상 있는 경우
- 배변시 항문폐쇄감이 25% 이상 있는 경우
- 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ex. 골반이나 하복부를 압박)가 25%이 이상 있는 경우
-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위 증상들이 일시적이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변비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들이 체중감소, 빈혈, 발열, 혈변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거나 대장암이나 소화기 관련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변비 해결방법
변비를 겪는 모든분들이 변비를 직빵에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겠지만 사실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원인이 모두 다르고 장의 모양도 다르기 때문에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며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키고 실행해야 하는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식습관
- 지방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합니다. 특히 식이섬유는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의 부피를 크게 해줌으로써 배변의 횟수를 늘려주고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식이섬유섭취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느껴지더라도 꾸준히 섭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해초류인 김, 미역, 다시마 등과 옥수수, 시금치, 배추 등 채소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식사시간도 규칙적으로 하는것이 좋고 배변을 시도하는 시간도 아침식사후에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유산균
- 우리의 장에는 수많은 유익균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균들이 장기능을 원활하게 하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유익균이 부족하면 장의 기능 역시 약해져 변비 등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많은 유산균들중 자신에게 잘 맞다고 생각되는 유산균을 선택하여 꾸준히 먹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유산균과 함께 요거트 등을 함께 먹어주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운동
- 모든 운동이 다 좋습니다만 특히 복근과 코어를 단련시키 주는 운동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복근을 자극함으로써 내부장기도 움직임이 발생할수 있고 배변을 볼때 복부압력과 골반의 작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4. 배변 자세
- 현재 대부분 사용하는 좌변기는 사실 원활한 배변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원활한 배변을 위해서는 장이 최대한 일자형태로 자리하는것이 좋은데 좌변기의 일반적인 자세에서는 그런자세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면 배변시 15~20cm정도 되는 작은 발판을 하나 준비해 발을 위에 올리고 몸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비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변비는 장의 기능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습관을 바꾸는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위 방법들로 변비가 직빵에 해결되기는 힘들수있지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 약물치료 등 구체적인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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