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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속쓰림 원인, 자꾸 속이 아픈 이유는?

by 키달 2021. 8. 6.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속쓰림이 끊임없이 지속되어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건강에도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기 마련인데요. 과연 이러한 속쓰림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명치를-누르는-남자
속쓰림의 원인은?

 

속쓰림이 느껴지는 시간은?

- 우리는 흔히 속쓰림을 위산과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속쓰림은 위산이 과다할 때뿐만 아니라 위산이 부족할 때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속쓰림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속쓰림을 느끼는 때가 식전 공복 상태인지, 식후 포만감이 느껴지는 때인지 알아야 합니다.

 

 

1) 식전 공복 상태에서 속쓰림이 느껴진다면?

- 만약 공복 상태에서 속쓰림의 증상을 느낀다면 이는 위산과다로 인해 느껴지는 속쓰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전 속쓰림을 느낀 기간이 오래되었다면 이미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산이 위를 자극해 위에 이미 여러 염증들이 발생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위산과다는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들도 위산을 과하게 분비하도록 하므로 이러한 습관을 가졌다면 먼저 개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식후에 속쓰림을 느낀다면?

- 음식물을 섭취하고 난 후에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등이 느껴진다면 이는 위산이 부족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을 충분히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산이 분비되어야 하지만 여러 문제들로 인해 위산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위염이나 위궤양 등이 발생해 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위에 들어온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오는 독소와 노폐물들이 위축성 위염 등을 일으키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햄버거와-감자튀김
속쓰림과 자극적인 음식

 

속쓰림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들

 

스트레스

-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병원을 찾으면 대부분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시경 검사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의 경우 위가 틀어지는 통증을 느끼게 되며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할 경우 실신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특정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음주, 흡연 

- 모든 병의 근원이 음주, 흡연입니다. 속쓰림 역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니코틴은 위장 벽을 자극해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알코올 역시 위산이 증가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만약 공복 상태로 흡연이나 음주를 하게 된다면 위에 아주 강한 자극이 가게 됩니다. 식후라고 해서 음주, 흡연이 좋진 않지만 평소 속쓰림이 있다면 최소한 공복 상태에서 음주, 흡연은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점막에 붙어 궤양을 일으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한국인의 4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고 하는데요. 헬리코박터균은 전염성이 있어 찌개 문화 등 음식을 함께 먹는 한국인의 식사문화에서 더욱더 쉽게 전염이 되기도 합니다. 

 

위내시경을 통해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헬리코박터균은 제거가 쉽지 않으며 제거됐더라도 다시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내시경을 하며 초기에 빠르게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 위산이 부족해서 문제가 되는 것보단 위산이 과다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각자의 생활습관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공복 상태로 커피 마시기, 흡연하기 같은 습관들은 위에 염증을 가져오는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또한 매일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먹는 음식들이 위산을 과하게 분비하도록 하는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고구마, 바나나, 우유, 토마토 등 우리가 흔히 아침에 자주 먹는 이러한 음식들이 사실은 공복 상태의 위에는 좋지 않습니다. 평소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면 공복에 위의 음식들을 섭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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